말랑말랑 인터뷰

  •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 자연과 문화 속 힐링도시를 꿈꾸는 노원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감동’ 구청장이 있다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 - 자연과 문화 속 힐링도시를 꿈꾸는 노원에는 현장에서 답을 찾는 ‘감동’ 구청장이 있다

  폭염에 에어컨도 없이 밤잠을 설칠 지역 어르신을 위해 구청 강당을 ‘무더위 쉼터’로 만들고, 태풍 걱정에 불안해하시는 구민들을 위해 안전한 잠자리를 구청에 마련했다. 반려견 때문에 고향에 못가는 주민들을 위에서는 반려견 돌봄 시설을 운영했다. 모두 노원구청에서 지자체 최초로 시행된 행정서비스다. 취임 직후부터 구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으며 ‘배려행정’을 넘어 ‘감동행정’을 펴고 있는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며 구민들의 ‘소확행’을 실현해 주는 구청장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노원구를 이끄는 오승록 구청장은 국회의원 비서관, 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행정관, 서울시의원 등을 거치며 쌓은 20여 년간의 내공을 십분 발휘하며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실행에 옮기고 있다. ‘정치만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생각에 대학 졸업 후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일하며 정치계에 입문하게 되었다는 오승록 청장은 우원식 의원의 지역구였던 노원을 지역위원회 사무국장을 맞으면서 노원구와의 인연을 시작해 2008년 중계동으로 이사와 터전을 꾸려온 노원구민이다.

  특히 오승록 구청장은 8년간의 시의원 활동을 거치면서 지역구인 노원을(하계1동, 중계본동, 중계1동, 중계4동)의 구민들을 가까이에서 만나고 소통해 온 덕에 노원구를 가장 잘 이해하는 정치인으로 통해왔다. “시의원을 거치며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만나고 현장에서 답을 찾고 문제를 해결하며 차근차근 실력을 쌓다보니 지역구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보다 적극적으로 노원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에 구청장에 출마하게 되었다”고 한다.

▶ 쉼 없이 달려온 3개월, 앞으로의 민선 7기 노원구를 완성시킬 토대가 될 것

오승록 구청장 사진

  이렇게 시작된 오승록 구청장의 도전은 역대 노원구청장 선거 중 최고 기록인 득표율 64.2%를 기록하며 구민들의 바람에 따라 새로운 구청장으로 선출되었고 7월 1일, 민선 7기 노원구를 이끌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되었다. “취임 직후 7호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함에 따라 지역 내 건물 붕괴 위험지역을 돌아보며 안전 대책 점검으로 업무를 시작했다”는 오승록 구청장의 행보는 구민 감동은 물론 대국민적 관심과 박수를 이끌어 냈다.

  노원구는 111년만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어느 해보다 고통스런 여름을 보내야 했던 취약계층과 어르신들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구청 강당에 ‘무더위 쉼터’를 만들어 전국적인 무더위쉼터 붐을 일으켰다. 이 ‘무더위 쉼터’는 올 여름 최고 ‘히트 행정 사례’로 평가받았다. 또 태풍 ‘솔릭’이 북상하자 구청에 어르신들의 안전한 잠자리를 마련하는가 하면, 반려견 때문에 고향을 찾지 못하는 구민들을 위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반려견 돌봄 서비스’를 시행해 다시 한 번 ‘배려 행정’의 표본을 보여줬다.

  운동을 하면서 가장 많은 아이디어를 생각해 낸다는 오승록 구청장은 ‘배려 행정’뿐만 아니라 꼼꼼하고 세심한 ‘현장 행정’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취임 직후부터 3개월간 구청 내 36개 과에 대한 업무를 면밀히 파악하고 역점 시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직원 개별적 능력에 맞춰 조직을 개편한 오승록 구청장은 구내 19개동을 비롯해 60여 군데의 현장을 직접 순회하며 ‘현장에서 찾은 답’을 반영한 추경예산을 짰다고 한다.

  “국회·청와대·시의회 등을 거치며 쌓은 내공이 있지만, 시의원 때 소속 상임위에만 집중했는데 구정은 그럴 수 없다”며 “모든 부서의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 사항을 챙기고, 참석해야 할 공식 행사도 많아 지난 3개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라고 회상한다. 오 구청장은 “지난 3개월은 앞으로 남은 임기를 완성시키는 기틀이자 초석이 될 것”이라며 “이제 업무파악을 끝내고 최적의 조직을 정비했으니 앞으로는 노원구가 ‘자연과 문화 속 힐링도시’로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정책을 펴는 일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 일상에서 느끼는 힐링, 도시가 만들다!

오승록 구청장 사진

  아파트밀집지역인 노원구는 이주율(정주율)이 높지 않은 베드타운으로 “출퇴근에 지친 구민들이 모처럼 쉬는 휴일에는 멀리 가지 않아도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오승록 구청장은 “수락산, 불암산 등이 있는 노원구는 서울의 어떠한 자치구보다 자연을 가까이 접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이것이 민선 7기 노원구의 핵심 비전인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힐링도시, 소확행이 이루어지는 노원’을 만들 수 있는 배경이기도 하다.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4년간 보건복지 분야에서 경험을 쌓았던 오 구청장은 전문가들과 북한산과 불암산 둘레길을 직접 걸어 다니며 수락산 둘레길의 주민 접근이 쉬울 수 있도록 설계도면을 바꾸는데 일조하는가 하면, 어린이집 보육교사 처우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하는 등 주민편익과 복지여건 개선에 앞장서 왔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민선 7기 구정 목표 중 하나로 오승록 구청장은 ‘나눔이 있는 따뜻한 건강복지도시’를 조성해 건강수명 100세 도시, 어르신 친화도시, 장애인 친화도시 건설을 통해 구민들의 복지를 챙길 계획이다.

  오승록 구청장이 가장 먼저 챙긴 복지실천은 ‘구민의 건강’이었다. 노원구는 ‘건강하고 활력 넘치는 힐링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해 9월 한 달에만 두 차례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9월 11일에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함께 다문화 가정 40여 명에게 갑상선초음파 검사를 무료로 제공했으며, 같은 달 21일에는 의학원을 비롯한 관내 5개 병원과 함께 독거어르신 등 16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활동을 펴는 등 ‘찾아가는 의료봉사’와 같은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

  “관내 병원에서 취약계층의 검진과 치료, 사후관리까지 일괄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선진적인 의료시스템이 필요하며, 구와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하는데 민관의료기관에서는 이러한 역할에 한계가 있다”고 말하는 오승록 구청장은 “이러한 측면에서 공공의료기관인 원자력의학원의 무료검진사업과 전담팀 등의 인프라, 사후관리시스템은 노원구의 의료사각지대를 해결하고 ‘힐링도시 노원’을 만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노원구는 서울시에서 가장 많은 복지 관련 인구(약 9만5천명)를 확보하고 있다. 이는 다시 말해 복지에 대해 누구보다 깊게 생각하고 실행해간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역으로 보면 비복지인구를 위한 균형적 발전이 필요하기도 하다. 그래서 오승록 구청장은 ‘자연과 문화 속으로! 힐링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한 새로운 계획들을 수립, 이행해 오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중장기적인 노원구의 균형적 발전을 위해 투트랙(two-track)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중 하나는 자연과 문화 속에서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다. 이를 위해 노원구는 수락산 내 서울시 최초의 휴양림 건설과 불암산 힐링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문화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문화예술회관, 북서울미술관에 다양한 공연 및 수준 높은 전시를 유치할 계획이다.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힐링도시 그리고 미래의 일자리를 만들어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는 노원을 만들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하는 오승록 구청장은 “조급히 성과를 바라기보다는 5~10년 후 노원을 위해 따뜻한 시선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봐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머지 하나는 ‘일자리를 순환할 수 있는 도시’, ‘지속발전 가능한 노원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전략이다. 현재 노원구는 창동차량기지와 도봉운전면허시험장 이전부지 개발, 광운대역세권 개발, 공릉동 인재개발원 이전 등을 노원구의 지속발전을 위한 미래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 “이전부지확보를 통해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대기업 유치를 비롯해 첨단지식산업단지, K-뷰티 조성 등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하는 오승록 구청장은 “이러한 인프라 확보는 곧 일자리 확대로 이어져 젊은이들의 유입을 늘리고, 늘어난 일자리는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 ‘배려행정’, ‘감동행정’, ‘현장행정’을 담아내다

  ‘배려행정’, ‘감동행정’, ‘현장행정’을 실천하기 위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다는 오승록 구청장은 “정치는 열정이 식으면 안된다”고 강조며 “앞으로도 열정이 식지 않는 정치인으로, 또 주민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구청장으로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지 소중한 고견들을 잘 참고해서 지역구민, 지역 내 기관 및 단체들과 소통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행정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한다.

  이날 인터뷰 중에서도 오승록 구청장은 구민의 편익개선, 복지개선을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는 모습이 그대로 녹아있었다. 인터뷰에 동석한 한국원자력의학원 홍영준 전략기획실장에게 오 구청장은 “다양한 의료지원사업을 펴고 있는 원자력병원은 우리 노원구 내 의료서비스 및 복지환경 개선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원자력병원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을 위한 의료복지사업에 구청과 함께 해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오승록 구청장은 “노원구 지역사회와 의학원이 연계한 의료서비스 활성화를 통해 상호간에 신뢰를 쌓고, 새로운 협력모델을 발굴해 전국으로 확산시킨다면, 원자력병원이 실천하고자 하는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구민에게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손에 잡히는 행복을 안겨드리기 위해 열심히 일하는 구청장이 되겠다”는 오 구청장은 “십년 후, 먼 이야기가 아니라 당장 내 삶에 변화와 행복, 기쁨을 주는 구청장으로 평가되고 기억해 해주시면 저도 행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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